그린스펀 영광 이을까?美 ‘노랜딩 시나리오의 함정어둠의 큰손.
이 고구려 평양성 석편 탁본도 나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풍전등화 같은 개화기에 누구보다 세계정세에 밝았으나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선각자들.
그나마 탁본만 있고 석편 실물이 전하는 것은 3개뿐이다.오경석은 이 석편을 1855년 평양부치(平壤府治) 서쪽 10리 지점인 오탄강변의 한사정(閑似亭)에서 보고 한양에 가져왔다라고 기록했다.사실 이런 식의 돌덩어리가 조선 천지에 한둘이 아니었겠지만.
하나하나 절절한 사연을 품은 유물이었다.아직 와세다대 법학부 학생이던 22세의 전형필이 노년의 오세창을 처음 찾아갔을 때의 일이었다.
우리나라의 귀한 전적과 서화들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니.
오세창의 전서(篆書) 병풍은 지금의 우리에겐 그저 외계어같이 보일지 몰라도.집안에서 급히 이사하다가 깨뜨려 두 동강이 나 있었다.
그런데 김정희가 ‘세한도까지 줬던 그의 제자 이상적(1804~1865)의 수제자가 바로 오경석이었다.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오경석이 구한 고구려 성벽 돌 부친 뜻 이어 아들 세창이 보존 전형필의 ‘문화재 스승 오세창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의 감동 이 보물을 처음 손에 넣은 이는 오경석(1831~1879)이었다.그러니 오경석도 돌아다니는 돌덩이를 함부로 여기지 않고.